기술정보 (84)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속가능한 냉매 기술 – 데이터센터와 건물의 탄소중립을 이끄는 기술 차가운 기술이 지구를 지킨다 보이지 않는 기후 리스크, ‘냉매’가 바뀌어야 지구가 산다탄소중립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발전소나 자동차의 배출을 떠올립니다.하지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에어컨, 냉각기에는 지구온난화의 숨은 주범 ‘냉매(Gas Refrigerant)’가 들어 있습니다. 냉매는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특성 덕분에 냉동·냉방 시스템의 핵심이지만,대부분의 냉매는 이산화탄소보다 수천 배 높은 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병원, 대형 건물의 냉각시스템은 전체 운영 에너지의 30~50%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며,사용되는 냉매의 누출은 탄소감축 정책의 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존 불.. 발열 열관리 소재 혁신 – 반도체와 배터리 냉각의 한계를 넘다 ‘열’을 다스리는 자가 미래 산업을 지배한다 “뜨거움이 성능을 제한한다” – 발열이 기술의 병목으로 떠오르다21세기 기술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온도 관리(thermal management)’입니다.AI 반도체의 연산 속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모두 ‘열’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성능과 생명이 달라집니다. 최근 3nm 이하 반도체, 350kW급 초급속 충전 배터리, 100MW 규모 데이터센터가 등장하면서,열이 단순한 부산물이 아닌 ‘설계 변수’로 바뀌었습니다.즉, 냉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은 ‘열관리 소재’입니다. 1. 열관리의 본질 – 왜 냉각이 기술의 한계를 결정하는가(1) 반도체의 경우트랜지스터 밀도가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량.. 스마트 그리드 2.0 – 전력망의 디지털 혁신과 분산에너지 관리 AI와 데이터가 주도하는 전력 생태계의 대전환 전력망은 더 이상 일방향이 아니다20세기 전력망은 단순했습니다.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송전선과 배전망을 통해 가정과 산업으로 ‘흘려보내는’ 일방향 구조였습니다.그러나 21세기 전력 시스템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서 발전은 ‘중앙집중식’에서 ‘분산형’으로 바뀌었고,전기차,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 미터,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예측 기술이 결합되면서전력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균형을 맞추며, 거래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전력망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우리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2.0이라고 부릅니다. 1. 스마트 그리드란 무엇인가? 스마트 그리드는 정보통신.. 양자 암호통신 – 해킹 불가능한 보안 기술의 실제 적용 양자역학으로 키를 나누는 시대가 온다 양자 암호통신(QKD)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디지털 시대의 보안은 언제나 ‘수수께끼의 열쇠’ 문제와 맞물려 있습니다현재 대부분의 암호체계는 계산 난이도에 근거한 안전성, 즉 특정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가정에 의존합니다하지만 양자컴퓨터의 발전은 이 가정을 흔들며 장기 보관 데이터나 고가치 통신의 안전성에 리스크를 더합니다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양자 암호통신(Quantum Key Distribution, QKD)이며,이는 물리학적 원리에 기반해 이론상 완전한 보안성(정보이론적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이 글에서는 QKD의 원리, 구현 방식, 실제 적용 사례와 한계, 그리고 실무에서의 도입 전략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양자 암호통신의 핵심.. 스마트 팜(AgriTech) – AI와 IoT가 바꾸는 농업 혁신 데이터와 기술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지구의 평균기온이 1.5℃ 상승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한편, 세계 인구는 2050년 약 9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식량 위기와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힙니다. 이제 농업은 더 이상 자연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그 해결책이 바로 스마트 팜(Smart Farm), 즉 AI와 IoT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농업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팜은 토양, 수분, 온도, 일사량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AI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관수·환기·시비를 조절하는 기술입니다.즉, 농업에 ‘인공지능 두뇌’가 들어간 셈이죠. 1. 스마트 팜(AgriTe..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 리튬 회수와 세컨드라이프 산업 전망 지속가능한 전기차 시대의 숨은 핵심 산업 전기차 시대의 그늘, 폐배터리의 급증 전 세계는 지금 전기차(EV) 전환의 가속기에 들어섰습니다.2025년 기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4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폐배터리)**의 발생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이라 불리지만, 수명이 다하면 막대한 환경부담이 됩니다.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귀 금속의 회수 문제화재 위험과 유해물질 누출 위험자원 낭비 및 폐기비용 증가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폐배터리 재활용(Recycling)과 세컨드라이프(Second-life)” 산업을 미래의 전략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즉, 버려진 배터리를 “다시 자원으로 되살리는 순환경제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는 것.. AI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 칩 개발의 게임체인저 인공지능이 설계하는 반도체의 시대 인간의 한계를 넘는 ‘AI 설계자’의 등장반도체 산업은 기술 발전의 속도와 복잡성이 인간의 설계 능력을 앞지르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과거에는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수년간 회로를 설계하던 작업이 이제는 AI가 며칠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전자설계자동화) 기술이 있습니다.EDA는 반도체 칩 설계의 모든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며, 최근에는 여기에 AI(특히 생성형 AI와 강화학습)가 결합되면서 “AI가 반도체를 설계하는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1. EDA란 무엇인가?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는 반도체 칩의 회..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주기 – 다시 오는 반도체 호황의 징후 AI, 전기차, 데이터센터가 이끄는 새로운 반도체 시대 ‘슈퍼사이클’이란 무엇인가“슈퍼사이클(Super Cycle)”이란 산업 전체가 장기간의 호황 국면에 진입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특히 반도체 산업에서의 슈퍼사이클은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수요 폭발 → 투자 확대 → 기술 혁신 → 산업 구조 재편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순환 구조를 뜻합니다 과거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대략 5~7년 주기로 나타났습니다시기주요 동인특징1995~1996PC 보급DRAM 수요 폭발2010~2011스마트폰 확산NAND Flash 성장2017~2018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서버용 DRAM 가격 급등2025~(예상)AI, 전기차, 반도체 고도화차세대 메모리·AI 칩 중심 슈퍼사이클 진행 중 현재 우리는 네 번째, AI 중심의 반도체 ..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