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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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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데이터센터/로봇] 왜 모든 기술의 끝은 결국 ‘전력과 열’로 수렴하는가 기술은 진보하는데, 왜 문제는 늘 비슷해질까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봇, 전기차, 스마트 인프라까지.최근 10년간 기술의 진보 속도는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수준에 도달했습니다.연산 성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소프트웨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졌으며,자동화와 지능화는 거의 모든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반복됩니다.기술이 아무리 고도화되어도, 마지막에 문제로 남는 것은 늘 비슷합니다.“전력이 부족하다”,“열이 너무 많이 난다”,“냉각이 한계다”,“전력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한다.” 왜일까요?왜 AI든 반도체든, 로봇이든 데이터센터든, 기술의 끝자락에서는 항상 전력과 열이라는 물리적 문제로 수렴하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기술 진화의 구조..
[반도체/메모리] CXL 메모리는 HBM을 대체할까?-AI 시대 메모리 아키텍처의 진짜 변화 HBM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구조가 바뀌고 있다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면서 메모리는 더 이상 부품이 아니라시스템 구조를 규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최근 몇 년간 AI 성능 향상의 중심에는 HBM(High Bandwidth Memory)이 있었고,이는 사실상 GPU 성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었습니다.그러나 2025년을 전후해 업계에서는 새로운 질문이 등장합니다.“HBM이 충분히 빠른데, 왜 CXL 메모리가 이렇게 주목받는가?”그리고 그 질문은 곧 이렇게 이어집니다.“CXL 메모리는 HBM을 대체하게 될까?” 이 글의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CXL은 HBM을 대체하지 않습니다.대신, HBM이 해결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며AI 메모리 아키텍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이번 포스..
[반도체/메모리] HBM 다음은 무엇인가 - AI 시대 메모리 패권의 다음 전장 GPU 다음은 메모리, 그리고 HBM 이후를 묻는 질문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된 이후, 시장의 관심은 한동안 GPU 성능에 집중되어 왔습니다.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미 다른 질문이 던져지고 있습니다.“GPU는 충분히 빨라졌는데, 왜 체감 성능은 더 이상 크게 오르지 않는가?”라는 질문입니다.이 질문의 답은 대부분 메모리에서 시작됩니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AI 시대의 병목을 해결하며 GPU 성능을 해방시킨 핵심 기술이었고,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HBM 독주 체제는 이미 하나의 산업 질서로 굳어졌습니다.하지만 2025년을 기점으로 업계는 다시 한 번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HBM 다음은 무엇인가, 그리고 AI 시대의 메모리 패권은 어디로 이동하는가라는 질문입니..
[AI/반도체] AI 반도체 전쟁, 누가 승자가 될까? - NVIDIA vs 삼성 vs TSMC AI 시대 반도체가 바꾼 판, 챔피언은 누구인가2020년대 중반,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며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전자부품 공급망을 넘어국가 전략산업이자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특히 생성형 AI, 대형언어모델(LLM), 엣지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이 확대되면서AI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이에 따라 반도체 설계와 제조 경쟁구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 반도체 전쟁의 중심에 있는 세 기업—NVIDIA, 삼성전자, TSMC—를 중심으로설계역량·제조역량·공급망·생태계 경쟁력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면밀히 비교하고,향후 시장에서 누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주요 기업 소개 및 경쟁 구도NVIDIA – 설계와 생태계의 정점NVIDIA..
[국제] 기술 냉전 심화 – 반도체 장비·AI 칩 규제 전면 확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안보, 공급망 주권, 산업 패권과 직결된 영역으로 진입했습니다.특히 Nvidia의 중국 시장 철수 선언, TSMC의 중국 설비 수출 허가 취소,그리고 중국의 희토류·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화 등은 이제 “치킨게임” 수준의 기술 냉전을 보여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규제 흐름이 왜 확대되고 있는지, 어떤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인지, 한국 및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규제 확대의 배경 (1) 안보와 기술패권의 결합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이 반도체와 AI 칩을 단순한 산업재가 아닌 전략자산으로 인식하면서,기술수출통제(export controls)가 전면화되고 있습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초저전력 반도체 설계 – AI칩의 효율을 결정하는 마이크로아키텍처 혁신 성능보다 ‘전력’이 승부를 가르는 시대 ‘빠른 칩’보다 ‘똑똑한 칩’이 필요한 이유AI, 자율주행, 스마트폰, 로봇, 데이터센터…모든 산업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습니다.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만큼 전력 소비의 증가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GPT-5 수준의 AI 모델을 학습시키려면하루 수백 메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며,이는 작은 도시 하나가 하루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량과 맞먹습니다. “성능(Power)”만을 추구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이제는 전력당 연산 효율(Performance per Watt)이반도체 경쟁의 절대 기준이 되었습니다. 1. 전력 소모가 반도체 성능을 결정하는 시대왜 전력이 문제인가트랜지스터가 미세화될수록 누설전류(Leakage Current)가 증가AI 연산은 곱셈·덧셈..
반도체 슈퍼사이클 ETF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도약 AI, 클라우드, 자율주행이 불러온 ‘메모리 대호황’의 시대 AI가 다시 여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2025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다시 ‘슈퍼사이클(Super Cycle)’로 진입하고 있습니다.한동안 경기 둔화와 재고 조정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로 인해 다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슈퍼사이클’이란 단순한 업황 회복이 아닌, 산업 구조가 완전히 바뀌는 장기 성장 구간을 의미합니다.2025년 현재, 엔비디아(NVIDIA), TSMC,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첨단 공정 반도체 수요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장의 중심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주기 – 다시 오는 반도체 호황의 징후 AI, 전기차, 데이터센터가 이끄는 새로운 반도체 시대 ‘슈퍼사이클’이란 무엇인가“슈퍼사이클(Super Cycle)”이란 산업 전체가 장기간의 호황 국면에 진입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특히 반도체 산업에서의 슈퍼사이클은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수요 폭발 → 투자 확대 → 기술 혁신 → 산업 구조 재편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순환 구조를 뜻합니다 과거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대략 5~7년 주기로 나타났습니다시기주요 동인특징1995~1996PC 보급DRAM 수요 폭발2010~2011스마트폰 확산NAND Flash 성장2017~2018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서버용 DRAM 가격 급등2025~(예상)AI, 전기차, 반도체 고도화차세대 메모리·AI 칩 중심 슈퍼사이클 진행 중 현재 우리는 네 번째, AI 중심의 반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