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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 반려동물 의약품 사용법 – 귀약, 피부약, 연고, 구강약 사용 팁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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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귀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

약은 처방받았는데… 막상 집에 오면 ‘어떻게 발라야 하지?’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보호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집에서 직접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자주 마주합니다.

귀에 넣는 귀약, 피부에 바르는 연고, 상처에 사용하는 소독약, 입으로 먹이는 구강약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사용 방법도 제각각입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빠르게 설명을 들었지만,

막상 집에 돌아오면

“몇 방울 넣어야 하지?”,

“발라도 되는 부분인가?”,

“고양이가 핥으면 어떡하지?”,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지?”

같은 고민이 다시 떠오릅니다.

 

게다가 약을 잘못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자극이나 2차 감염으로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으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치료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귀약 → 피부약 → 연고 → 구강약(먹는 약)까지

가장 실용적인 사용 팁을 하나씩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1. 귀약(이어 클리너·귀 소독제·귀염증 치료제) 사용법

 

귀약은 초보 보호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약입니다.

특히 강아지는 귀가 길고 피지가 많아서

귀 세정과 귀염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1) 귀약 사용 전 ‘필수 확인’

  • 귀 안에 출혈, 악취, 갈색 분비물, 검은 귀지가 많은 경우 → 진드기·염증 가능성
  • 귀가 붓고 통증이 큰 경우 → 자극 강한 귀약 사용 금지
  • 귀 안에 물이 차 있는 것 같은 소리(흔들 때 ‘찰칵’) → 전문 치료 필요

약을 넣기 전에 상태를 판단해야 합니다.

 

(2) 기본 귀약 사용 순서

① 귀 바깥 털을 먼저 정돈

귀 주변 털에 약이 묻으면 귀 내부까지 전달되지 않습니다.

② 귀를 살짝 잡고 위로 펼쳐 귀 통로 확보

귀를 세워야 약이 아래로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③ 귀약을 직접 귀 안에 흘려 넣기

보통 12회(강아지) / 0.51회(고양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귀약 끝부분을 귀 안에 직접 넣는 것은 금물 → 상처 위험.

④ 귀를 아래에서 10~20초 부드럽게 마사지

귀 약이 귓속에 고루 퍼지며 귀지와 노폐물을 녹입니다.

⑤ 자연스럽게 털게 두기

털면서 귀 속 안의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3) 주의사항

  • 고양이에게 귀약을 넣을 때는 포획포대(타월로 감싸기)를 사용하면 안전
  • 귀약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도리어 자극될 수 있음
  • 매일 사용해야 하는 염증약은 반드시 처방·용법 준수
  • 귀약 후 산책 금지 → 외부 먼지가 염증 악화

 


 

2. 피부약(소독제·스프레이형 약) 사용법

피부약은 상처, 습진, 알레르기, 진드기 물린 자국 등 다양한 상황에서 처방됩니다.

 

(1) 피부약 바르기 전 준비

  • 상처 주변 털을 가볍게 정리
  • 젖은 부위라면 완전 건조 후 사용
  • 들뜬 진물은 부드러운 거즈로 제거

피부약은 건조한 상태에서 훨씬 효과가 높습니다.

 

(2) 스프레이형 피부약 사용법

① 상처 부위에서 10~15cm 거리  유지

직접 분사하면 통증·자극이 있을 수 있음

② 2~3회 가볍게 분사

상처 전면이 젖을 정도면 충분

③ 바른 후 5~10분 정도 말림

바로 핥으면 효과 반감 → 보호자 관찰 필수

 

(3) 팁

  • 강아지는 넥카라 착용이 필수
  • 고양이는 약 냄새를 싫어하므로 수건으로 살짝 씌운 후 분사
  • 스테로이드 성분 피부약은 장기간 사용 금지

 


 

3. 연고형 피부약(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 등) 사용법

연고는 정확히 발라야 효과가 좋고, 과도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연고 사용 전 필수 체크

  • 상처가 깊은 경우 → 연고만으로 치료 불가
  • 고름이 나오는 경우 → 항생제 연고 가능
  • 진물이 많거나 물집 → 연고 금지(습진 악화)

 

(2) 반려동물 연고 바르는 기본 원칙

① 소량만 사용

‘콩 한 알 크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② 상처 주변 넓게 펴 바르기

살짝 얇게 코팅하듯 발라야 효과가 좋습니다.

③ 바른 후 반드시 5~10분 감시

보호자 관찰 없이 두면 즉시 핥아버려 효과 반감

 

(3) 연고 바를 때 팁

  • 바르기 전 상처는 항상 건조 상태에서
  • 농·고름이 많다면 과산화수소 금지 → 조직 손상
  • 가능하면 클로르헥시딘 계열 소독제 권장
  • 넥카라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4. 먹는 약(구강약) – 가장 까다롭지만 효과는 가장 확실

구강약은 항생제, 소화제, 진통제, 알레르기약 등

가장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지만 반려동물이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알약(정제) 먹이는 방법

① 강아지

가장 쉬운 방법 

  • 약을 간식에 숨기기
  • 고구마·치즈·캔에 섞기
  • 삼키는 순간 ‘칭찬 → 간식’ 보상

② 고양이

고양이는 간식 속 약을 절대적으로 잘 골라냅니다.

따라서

  • 피루버(pill gun, 알약 투약기) 사용 → 가장 효과적
  • 약을 작게 부숴 소량의 간식에 섞기
  • 고양이에겐 “빠르게, 정확하게”가 핵심

 

(2) 시럽형(액상) 먹이는 방법

  • 입 양 옆의 공간(볼 주머니)에 넣기
  • 절대 정면으로 넣지 말 것 → 기도로 들어갈 위험
  • 0.2~0.5ml씩 천천히 흘려보내기

 

(3) 구강약 팁

  • 절대 “강제로 목 뒤로 넣기” 금지 → 기침·역류 위험
  • 먹인 뒤 간식 보상 필수
  • 먹다가 흘렸다면 그날 용량을 다시 계산

 


 

5. 반려동물 의약품 ‘절대 금지’ 실수 7가지

보호자가 가장 자주 저지르는 의약품 사용 오류입니다.

 

① 사람 연고, 사람 소독제를 동물에게 사용

항생제 성분·스테로이드 강도·보존제가 맞지 않음

② 과산화수소(산소수)를 매일 소독

조직 손상 → 상처 더 깊어짐

③ 연고를 너무 두껍게 바름

통풍 차단 → 습진 악화

④ 반려동물이 핥았는데 그냥 두기

약효 반감 + 위장장애 위험

⑤ 스테로이드 연고 장기 사용

피부 위축 → 색소 침착

⑥ 염증이 심한데 홈케어만 계속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 필요

⑦ 처방받은 용량을 임의로 줄이거나 늘림

항생제 저항성 발생 → 치료 더 어려워짐

 


 

약을 잘 쓰는 보호자가 치료 성공률을 높잎니다. 

반려동물 의약품은 종류도 많고 사용법도 제각각이지만,

기본 원칙만 정확하게 알고 적용하면

집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약·피부약·연고·구강약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치료 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 정리한 방법을 그대로 실천하면

반려동물의 회복은 더 빨라지고, 불편함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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