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이렇게 체크해보세요

건강검진 수치는 내 건강의 나침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가검진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신장 기능, 암표지자 등 다양한 항목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조기 질환을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지 상의 정상/비정상 구분에만 의존하기보다, 수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상 범위라도 이전보다 수치가 올라갔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할 수 있으며, 경곗값을 벗어날 경우 정확한 판독 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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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과 당뇨 지표 – 만성질환 예방법 읽기

혈압

• 정상 혈압은 수축기 <120 mmHg, 이완기 <80 mmHg이며, 140/90 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분류됩니다 .
•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주원인이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무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 측정이 필수적입니다.

 

당뇨

• 당뇨 지표는 공복혈당 (정상: 70–99 mg/dL, 전단계: 100–125, 당뇨 의심: ≥126)
• 당화혈색소 HbA1c (전단계: 5.7–6.4%, 당뇨 의심: ≥6.5%)으로 평가됩니다.

조기 단계에서 식이·운동 조절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와 함께 전문가 상담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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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 간·신장·지질이 우리 건강을 말해줍니다

지질

• 총 콜레스테롤 ≤200 mg/dL
• LDL (“나쁜 콜레스테롤”) ≤130 mg/dL
• HDL (“좋은 콜레스테롤”) ≥40 mg/dL
• 중성지방 ≤150 mg/dL가 정상 기준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 및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즉시 대사 개선이 필요합니다.

 

간기능 검사 (AST·ALT 등)

• 정상치는 AST, ALT 각 0–40 IU/L이며, 32 IU/L 이상부터는 간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계해야 합니다.
• AST보다 ALT 수치가 높으면 간세포 손상 가능성이 높아 술, 지방간, 간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신장 기능 (크레아티닌, eGFR 및 소변 검사)

• 크레아티닌 정상 범위는 남성 0.7–1.3 mg/dL, 여성 0.6–1.1 mg/dL
• eGFR ≥60 mL/min는 건강한 수준, 60 미만은 만성 신장질환 의심 수치

소변의 단백뇨·혈뇨 또한 신장 또는 요로 질환의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이상 시 추가 검사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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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와 암표지자 –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마세요

혈액세포 (CBC)

• 혈색소 (Hb) : 남성 13.0–17.5 g/dL, 여성 12.0–16.5g/dL
• 백혈구(WBC) 정상 범위 : 4,000–10,000/µL
• 혈소판(PLT) 300,000–500,000/mm³ 정도로, 빈혈·감염·출혈 경향을 판단합니다.

암표지자 및 영상진단

• B형 간염 항원/항체, 흉부 X‑선, 위·대장·유방·자궁경부암 검사 등은 연령·성별별 권고 시기에 따라 시행됩니다.
• 40세 이상부터 정기검사를 통해 조기 암 발견율을 높여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가 보건기관 차원에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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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변화 추이가 핵심입니다

건강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단일 수치’가 아니라 ‘변화의 흐름’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상 범위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 조기에 개입해야 하며, 경계 수치(예: 혈압 130–139/80–89)에도 생활습관 개선과 주기적 추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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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이후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건강검진은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 상태를 이해하고 변화를 관리하는 과정입니다.

• 수치 이상 시 전문가 상담
• 식단·운동·수분·음주·흡연 관리
• 정기 추적 검사
• 정밀검사와 치료 병행

이 모든 것이 검진의 궁극적인 가치입니다. 불안함보다는 솔직한 수치를 기반으로 한 작은 실천이 더 나은 건강을 만듭니다.

건강은 ‘알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성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검진 결과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